오늘은 저희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바셋하운드의 유래와 그 흥미진진한 역사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해요. 바셋하운드는 그 독특한 외모와 성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 귀여운 친구들이 어떻게 우리 곁에 오게 되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바셋하운드의 기원: 시작의 발자취
바셋하운드의 유래는 16세기 프랑스의 귀족사회에서부터 찾을 수 있습니다. 당시 귀족들은 여우 사냥을 취미로 즐겼는데, 이때 활약한 것이 다리가 짧은 '쁘띠 바세(Petit Basset)'였습니다. 쁘띠 바세는 후각이 예민하고 추적 능력이 뛰어나 여우 사냥에 적합한 견종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19세기 초, 영국에서도 바셋하운드가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영국의 애견가들은 프랑스의 쁘띠 바세를 수입하여 개량하였고, 그 결과 오늘날의 바셋하운드가 탄생하였습니다. 개량을 통해 몸집이 커지고 털이 길어졌으며, 성격도 온순해졌습니다.
이후 바셋하운드는 영국의 왕족들에게 사랑받으며, 왕실의 개로 자리 잡았습니다. 빅토리아 여왕 시대에는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며, 반려견으로서 널리 보급되었습니다. 현재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견종 중 하나입니다.
중세 유럽: 바셋하운드의 역할과 발전
프랑스에서 유래된 바셋 하운드는 중세 유럽에서 주로 사냥개로 활용 됐습니다. 특히 토끼나 오소리, 쥐 등 소형 동물을 사냥하는 데 능숙했습니다.
그들의 뛰어난 후각과 지구력 덕분에 사냥감을 추적하고 잡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게다가 빠른 발과 예민한 청각까지 갖추고 있어 사냥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습니다.
이런 특징들 덕분에 귀족들 사이에서 수요가 많았고, 자연스럽게 번식과 개량이 이루어지면서 크기와 외모가 다양해졌습니다. 이후에는 군견이나 탐지견으로도 활약했으며, 시각 장애인을 돕는 안내견 역할도 했습니다.
프랑스 귀족의 사냥 동반자로서의 바셋하운드
17세기 프랑스에서는 귀족들의 취미 생활 중 사냥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때 바셋하운드는 귀족들의 사냥에 동반자로서 함께 했습니다.
사냥감을 추적하고 물어오는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귀족들의 곁에서 그들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도 했습니다. 또, 사냥 후에는 지친 귀족들의 옆에서 휴식을 취하며 위로가 되어주기도 했습니다.
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만큼 좋은 대우를 받았고, 그 결과 건강하고 아름다운 외모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프랑스 귀족들과 함께 하면서 바셋하운드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견종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영국으로의 건너편: 인기와 품종 정립
19세기 초, 영국으로 건너간 바셋하운드는 영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긴 다리와 우아한 외모, 온순한 성격 덕분에 반려견으로서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영국 켄넬 클럽(The Kennel Club)에 정식 견종으로 등록되면서 본격적으로 품종 정립이 시작되었습니다.
또, 뛰어난 후각과 인내심을 바탕으로 경찰견이나 탐지견으로도 활약했습니다. 20세기에는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도 등장하면서 대중들에게 더욱 친숙한 견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메리카 대륙을 향한 여정: 새로운 무대에서의 바셋하운드
20세기 초, 바셋하운드는 미국을 비롯한 아메리카 대륙에도 소개되었습니다. 이곳에서도 특유의 매력과 장점들을 인정받아 빠르게 인기를 얻었으며, 미국 켄넬 클럽(AKC)에도 정식 견종으로 등록되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가정견으로서의 인기뿐만 아니라, 경주견이나 구조견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그 가치를 높였습니다. 또, 바셋하운드 애호가들의 노력으로 견종 표준이 더욱 명확하게 확립되었고, 유전적 질환 등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에 이르는 바셋하운드의 진화
19세기말부터 20세기 초까지는 바셋하운드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견종 표준이 확립되고, 순수 혈통의 바셋하운드들이 널리 퍼졌습니다. 특히, 프랑스와 영국에서는 애견 쇼나 도그 스포츠 대회에서 많은 상을 받으며 그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이후 현대에 이르러서는 반려견으로서 더욱 사랑받고 있습니다. 주인과의 유대감이 강하고, 온순하며 인내심이 강한 성격 덕분에 아이들이나 다른 동물들과도 잘 지내는 편입니다. 또 후각이 예민하고 추적 능력이 뛰어나, 마약 탐지견이나 인명 구조견으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문화 속의 바셋하운드: 영화, TV, 그리고 예술
바셋하운드는 오랜 역사와 인기만큼 문화에서도 자주 등장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영화 '101마리의 달마티안'에서 악당 크루엘라 드 빌이 키우는 로저와 아니타가 있습니다. 이들은 귀여운 외모와 달리 악랄한 행동으로 관객들의 사랑과 미움을 동시에 받았습니다.
TV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데, 미국 드라마 '더 크라운'에서는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반려견으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등에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로 등장하곤 합니다.
예술 작품에서도 바셋 하운드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유명한 화가인 에드가 드가(Edgar Degas)는 바셋 하운드를 소재로 여러 작품을 남겼습니다.
보존과 미래: 바셋하운드의 유산과 전망
오랜 역사를 지닌 견종인 만큼, 바셋하운드의 보존과 미래에 대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계애견연맹(FCI)은 바셋하운드를 공식 견종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영국 켄넬클럽(KC)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를 통해 견종 표준이 확립되고, 순수 혈통의 유지와 번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건강과 복지를 위한 노력도 중요합니다. 유전적 질환이나 부상 등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연구와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훈련과 교육을 통해 올바른 행동과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바셋하운드는 그 매력적인 외모와 성격을 유지하며,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견종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사냥개 출신인 바셋하운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기회를 통해 이 견종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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