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러싱
브러싱은 더러워지거나 엉킨 털 또는 뭉친 피모를 슬리커 브러시, 핀 브러시, 콤 을 이용하여 풀어 가지런하게 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브러싱을 하기 위해서는 반려견의 피모에 관한 지식, 모질에 특징에 대한 정보를 알아야 합니다.
피모의 구조와 특징
상모 : 길고 굵으며 뻣뻣하다.
표피 : 피부의 외층부분으로 강아지 표피는 털이 있는 부위가 얇다.
진피 : 입모근, 혈관, 림프관, 신경 등이 분포한다.
입모근 : 불수의근으로 추위 또는 공포를 느꼈을 때 털을 세울 수 있는 근육이다.
피하지방 : 피부 밑과 근육 사이에 분포하는 지방이다.
피지선 : 털이 난 피부 위에 분포하며 물리. 화학적 방벽을 형성하고 피지는 항균작용과 페로몬 성분을 함유한다.
하모 : 짧은 털로 상모가 바로 설 수 있게 도와주며, 보온 기능과 피부 보호의 역할을 합니다.
모낭 : 모근을 싸고 있는 주머니 형태의 구조몰로 털을 보호하고 단단히 지지한다.
털의 기능
보호털 : 몸의 외형을 이루는 털로 길고 두꺼우며 방수기능이 있으며 체온을 유지시킵니다.
솜털 : 보호털에 비해 짧고 부드러우며 단열재의 역할을 합니다.
촉각털 : 외부 자극으로 들어오는 감각 정보를 수용하는 털로 보호털보다 두껍고 크며 주로 안면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털의 주기
털은 각각 다른 성장주기를 갖는데 이를 털 주기라 합니다. 각기 다른 털 주기를 갖는 타입을 "모자이크 타입"이라 하며 전체의 털 주기가 일치하는 타입을 "싱크로니스틱 타입"이라고 합니다. 털은 광주기. 주위온도. 영양. 호르몬. 전신건강상태. 유전자 등에 의해 제어됩니다. 반려견의 털 갈이는 모자이크 타입 형태도 진행됩니다. 온대기후의 개와 고양이는 봄과 가을에 현저하게 털이 빠집니다. 요크셔테리어와 몰티즈는 모자이크 타입으로 털갈이가 진행되고 진돗개는 싱크로니스틱 타입으로 봄. 가을에 털갈이가 진행됩니다. 생후 3개월까지 가지고 있던 배냇털이 빠지면서 성체의 털로 새로 나게 되는 털갈이가 있으며, 암컷의 경우에는 출산 후에 호르몬의 변화로 생기는 털갈이가 있습니다.
털의 형태적 특징에 따른 분류
강아지 털의 형태는 다양하며 모량과 길이에 따라 장모종(코커 스패니얼. 포메라니안. 푸들), 단모종(복서. 닥스훈트), 털이 없는 종(맥시컨 헤어르리스. 차이니즈크래스티)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또 모질에 따라 커를리 코트. 실키코트. 스무스 코트. 와이어 코트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커를리 코트
"푸들. 비숑프리제"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털이 곱슬거리는 형태로 엉키지 않도록 자주 빗질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키 코트
"코커 스패니얼. 아프탄 하운드. 요크셔테리어"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길고 부드러운 털의 형태로 빗질할 때 피부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무스 코트
" 도베르만 핀셔"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부드럽고 짧은 털을 가지고 있으며, 빗질하여 죽은 털을 제거하고 피부자극을 주어 건강하고 윤기 있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와이어 코트
" 폭스 테리어"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거칠고 두꺼운 형태의 털을 뽑아 주는 관리로 털의 아름다움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브러싱시 주의 사항
털이 긴 장모견을 손질할 때는 핀 브러시를 사용하고, 털이 짧은 단모정이나 시저링을 필요로 하는 강아지에게는 슬리커 브러시를 사용합니다. 반려견의 머리. 관절. 피부. 안구 등 돌출된 부위를 사용할 때는 찰과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피부 손상에 주의하고 피부의 면과 각도, 강도를 조절하여 브러시를 사용합니다.
슬리커 브러시는 핀 끝이 촘촘하고 뾰족하므로 작업자의 피부와 손톱 밑이 찔리거나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털이 손상되는 일이 없도록 용도에 알맞은 브러시를 사용합니다.
베이싱
베이싱인 목욕은 삼핑과 린싱으로 나뉘닙다. 샴핑은 오염된 피모와 피부를 청결히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털의 발육과 피부 건강을 목적으로 합니다. 린싱은 알칼리화된 피모를 중화시키거나 정전기를 방지하고 모발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샴핑의 목적
반려견의 피부 표면은 피지 분비선에서 분비되는 피지와 분비물이 분비되어 보호막을 형성합니다. 피지와 여러가지 오염물질이 피부에 쌓이면 피부가 건강하지 못하게 되어 털의 건강도 좋지 못하게 됩니다. 정기적으로 샴핑을 하면 건강한 피부와 털을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피지의 제거와 세정은 정상적인 피부 보호막의 기느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샴푸의 기능과 특징
샴핑은 외부 먼지와 피지를 제거하고 모질을 부드럽게 빛나게 하여 빗질하기 쉽도록 해야 하며 잔류물을 남기지 않고 오물을 잘 제거해야 합니다. 사람용 샴푸는 강아지의 피부에 자극적일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 전용 샴푸를 사용해야 합니다.
항문낭의 관리
항문낭은 개체마다 특별한 체취를 담은 주머니를 항문의 양쪽에 있으며 항문낭에는 냄새가 나는 끈적한 타르 형태입니다. 항문낭에 문제가 생기면 핥거나 엉덩이 끌기와 같은 행동을 보이며 앉을 때 갑자기 놀라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항문선이 붓거나 막힌 경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배변이 고통스러워지며 염증이 유발되어 수술로 항문낭을 제거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샴푸의 종류와 기능
털의 모질과 모색에 그리고 털의 상태에 따라 샴푸의 종류를 선택해야 합니다.
린싱의 목적
샴핑을 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세정이 이루어지면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됩니다. 샴핑으로 알칼리화된 상태을 중화시키는 것이 린스의 가장 큰 목적입니다. 린싱을 함으로써 과도한 세정 때문에 생긴 피부와 털의 손상을 적절히 회복시커 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농축 형태로 된 것을 적당한 농도로 희석하여 사용합니다.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잘못 사용하면 드라이 후 털이 끈적거리고 너무 지나치게 헹구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사용방법을 숙지하여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린스의 종류와 기능
린스는 기본적으로 정전기 방지제. 보습제. 오일. 수분등의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러 기능성 성분이 털에 윤기와 광택을 주고 정전기를 방지해 엉킴을 방지하며 빗질로 발생한 손상에서 털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드라이로 인한 열의 손상을 막기 위한 전처리제 역할도 합니다.
드라잉
드라잉 목적
드라잉의 목적은 털을 말리는 것이다. 드라이어의 풍향, 풍량, 온도의 조절과 브러시을 사용하는 시점은 드라잉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시점을 적절히 맞추지 못하면 털이 곱슬거리는 상태로 건조되므로 바람으로 말리는 동안 반복적으로 신속하게 빗질을 해야 하며, 피부에서 털 바깥쪽으로 풍량을 설정하여 드라잉 해야 합니다.
드라잉이 잘되어야 이후의 작업이 용이하며 드라잉도 브러싱과 마찬가지로 일정한 순서를 정하여 작업해야 효율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드라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털을 자르기 전에 털의 상태를 최상으로 만드는 것이므로 브러싱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품종과 털의 특징에 따라 드라이 하는 방법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분을 모두 제거하지 않고 드라잉 하는 동안 털의 수분 함량을 일정한 상태로 유지시켜야 합니다.
타월 드라잉
목욕 후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 수건을 사용합니다. 수분 제거가 잘되면 드라잉을 빨리 마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수분을 제거하면 피부와 털이 건조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수분 제거로 털의 습도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새 킹
털을 자루고 다듬기 작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는 털이 들뜨고 곱슬거리는 상태로 마르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타월링 후 수건으로 몸을 감싸주는 것을 새킹이라고 합니다. 드라이어의 바람이 말리고자 하는 부위에만 가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며 바람이 브러싱하는 곳 주변의 털을 건조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드라잉을 끝내기 전에 곱슬거리는 상태로 건조되었다면 컨디셔너 스프레이로 수분을 주어 드라잉 해야 합니다.
켄넬 드라잉
케이지 드라잉라고도 하며 켄넬 안에 목욕을 마친 반려견을 넣고 안으로 드라이어 바람을 쏘이게 하여 털의 수분이 날아가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켄넬 드라잉 후 어느 정도 수분이 제거된 뒤 반려견의 피부와 털을 확인하여 드라이어 바람으로 귀, 얼굴, 가슴등을 포함하여 전체적으로 한 번 더 꼼꼼하게 손으로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켄넬 드라잉에 익숙하지 않은 반려견은 연습이 필요하며, 드라잉 하는 동안 반려견을 방치하게 되면 드라이어 바람의 열로 화상을 입거나 체온이 상승해 호흡곤란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절대로 반려견을 켄넬 안에 방치해 두어서는 안 됩니다.
룸 드라잉
드라이어를 크게 공간화시킨 다양한 사이즈와 기능을 갖춘 드라이어 룸을 이용하여 드라잉 하는 것을 룸 드라잉이라고 합니다. 시간설정, 바람의 세기, 음이온, 자외선 소독 등의 기능을 조절하고 선택하면 룸 안에서 입체적으로 바람이 만들어져 털의 수분이 날아가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드라잉시 브러싱 방법
드라잉시 브러싱하는 방법은 코트의 방향에 따라 정방향으로 하는 브러싱 방법과 역방향으로 하는 브러싱 방법 2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정방향 브러싱
몰티즈, 요크셔테리어, 시추와 같은 긴 털을 가진 장모종은 긴 털이 엉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안쪽부터 정방향으로 핀 브러시를 사용하여 브러싱 하면서 드라잉을 합니다.
역방향 브러싱
푸들, 비숑 프리제, 포메라니안과 같은 견종은 슬리커 브러시를 사용해 역방향으로 드라잉을 합니다. 대부분의 이중 모을 가지고 있는 견종들은 시저링을 통해 미적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때문에 털이 가라앉지 않게 세우기 위하여 역방향으로 작업을 합니다.
(참고 : 반려견 미용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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